즐거운 나의 집

애어른이었던 공지영의 어린 시절을 닮은, 역시 애어른인 위녕과
천진함이 없었던 과거를 보상받기라도 하듯 또다른 사춘기를 겪는 엄마 공지영이 함께 사는 이야기, 그녀의 자전적 소설.
수도원 기행에서 그녀는 깨달음을 얻은 성자같은 느낌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선, 한순간 사랑에 푹 빠졌다가 또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이 여자는 어리석은가 그저 순수할 뿐인가 의아하다.
뭘 하든 너를 응원할 거란 제목의 그녀의 책도 있지만, 어쩐지 그 제목은, 제가 뭘하든 저를 응원해주세요,하는 말로 들린다.
나 혼자 그런 결론을 내리고는 그 책(...응원...)을 읽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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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정 | 2009/09/28 17:10 |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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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9/28 21:3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윤정 at 2009/09/30 09:37
나이 들수록 성숙하는 사람도 있고 나이 들수록 젊어지고 어려지는 사람도 있는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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