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선물하기.
선물로서의 책에 대하여
학교 다닐때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넘 감동받고 밑줄을 긋고 표지 안쪽에 감상을 적은 다음
감동을 기념하고(?) 같이 나누어 보자고
좋아하는 친구 3명에게 같은 책을 보냈다.
한명은 그걸 읽고 너무 좋아했고 한명은 별다른 이야길 못했고
나머지 한명은 "한번 읽은 책은 다시 보기 싫더라.
전에 내가 읽을 때는 제목이 희랍인 조르바였는데..."

그렇다고 책을 보내기 전에
"너 이책 읽었니? 이런 책 읽고 싶었니?" 물어보는건
예기치 못하게 선물을 받는 기쁨을 반감시키는 것 같아서 별로다.

하긴 취향을 정확히 짚어내기 힘든 건 비단 책 뿐만은 아니다.
옷, 신발, 가방, 인테리어 용품, 소형 전자제품, 육아용품,,,,,
그래서 다들 무표정하게 현금이나 상품권을 건네나 보다.
최근엔 친구 생일에도 파티도 하지 않고 청하지도 않고 통화만 한다.
장난 반으로 복돈이라고 온라인으로 만원₩10000을 부치기도 한다. ㅋㅋ
by 윤정 | 2006/08/24 15:37 | "따옴표"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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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윤정 at 2006/08/24 15:40
희한하네, 본문 편집기에선 이 나오더니 여긴 역슬래시가 나오네.
또 키보드에는 역슬래시도 안보이고...
Commented by 머스타드 at 2006/08/24 16:12
컴퓨터가 한글을 처리하는 방식 때문에 한국어 폰트에서만 더블유에 줄친 글자로 출력됩니다. 폰트에 따라서 역슬래쉬로 출력되기도 해요. 윈도우에서 ₩를 정상적으로 출력하고 싶으면 한글키 상태에서 'ㄹ'(리을)만 친 상태에서 한자키를 누르면 3번이 '₩'예요.
Commented by Zorba at 2006/08/24 16:41
그리스인 조르바, 너무 좋은 책이지요. 역시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모양입니다. 책은 읽을 수록 맛이 나는데.
Commented by 윤정 at 2006/08/25 00:39
머스타드님, 감사해요. 고쳤습니다.
조르바님, 별명이 조르바이시군요.
Commented by 한때는 at 2006/08/31 22:02
이벤트 당첨을 축하합니다. ^^

에... 상품을 받아가셔야 하니까, 아기들과 함께 도장하고 주민등록증 지참하시고 다음 주말까지 캐나다의 토론토 인근의 제 가게로 와서 직접 수령해 가시기 바랍니다.. (퍽!!!)

@_-;;;;

에.. 당첨자 발표공지에다 비밀글로 주소남겨주시면 제가 우편으로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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